배차차별・성추행에 시달리는 여성 대리운전기사‘경청(傾聽)’
- 김문수 위원장, 11.7.(화) 부산에서 열번째 경청콘서트 -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11월 7일(화) 16:00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 사상쉼터(부산 사상구 소재)에서 열번째 「‘경청(傾聽)’ 콘서트」를 개최하고, 성추행 등 여성 대리운전기사가 경험하는 차별적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0월 7차 ‘대리운전 기사 경청 콘서트’의 확장판으로 여성 대리운전 기사들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자 기획됐다. 7차 콘서트에 참석한 여성 대리운전 기사들은 성추행과 성차별 처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7차 대리운전기사 경청콘서트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Jf7wze_TESo
이번 콘서트에는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장을 비롯하여 10여명의 부산·울산·경남지역 여성대리운전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성 대리운전기사들은 대리업체들의 배차차별, 성추행·폭언·폭행 등 애로사항과 함께 바디캠* 대여사업 확대 등 정책 건의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바디캠) 몸에 장착하는 소형 비디오 녹화장치. 말하자면 자동차의 블랙박스처럼 사람의 몸에 부착해서 주변상황을 녹화를 하는 인간용 블랙박스
김문수 위원장은 “노동법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위한 지혜를 모아가는 것이 진정한 사회적 대화의 미션”이라며, “위원회는 낮은 곳에서 일하는 계층들의 실질적인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