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사회적 대화 분야 양해각서 체결 논의
- 6.4.(화) 베트남조국전선 대표단(VFF) 김문수 위원장 만나 사전 논의 -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이하 경사노위)는 6월4일(화) 16:30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조국전선(Vietnam Fatherland Front, 이하 VFF)대표단(단장: 응웬 휴 융 VFF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베트남 간 사회적 대화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사전 논의를 했다.
* (VFF대표단) 천 하이 린 한-베기업투자협회 회장, 응웬 딘 브엉 베트남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보좌관, 보 반 티엔 베트남남부실무위원회 국장, 레 마우념 베트남 조국전선 장교훈련 및 과학연구센터 소장, 당 탄 프엉 베트남 조국전선 외교 및 해외 시민부 부국장 등
VFF는 베트남의 노동조합, 청년, 여성, 농부, 군인 등 5개의 핵심 사회·정치 단체*로 구성되어 민의를 수렴하여 정책을 대중화하고, 국회입법상정, 의원후보자 지명, 국가기관 감사 등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부의 정책결정에 관여하는 정치·사회조직으로 중앙 단위로 구성된 48개 조직은 물론 성(도시) 및 현(구) 등 63개 조직을 산하에 두고 있다.
* (구성) 노동조합총연맹, 호치민 청년단, 여성 연합회, 농부협회, 재향군인 협회
VFF위원장은 당 내 서열 8위로 핵심 정치세력이자, 관영 단체로 베트남의 모든 민족, 계층, 종교에 이어 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 동포를 포함하는 베트남 대중조직을 표방한다.
김문수 위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높은 교육열과 근면성, 위기에 강한 민족이라는 점 등 공통점이 아주 많다”며, “최근 한국과 베트남은 ’23년 6월 윤석열 대통령 방베를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만남은 양 기관의 사회적 대화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교두보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휴 융 VFF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베트남의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하는 도이머이(doi moi)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사문제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갈등의 노사관계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 온 한국 경사노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교류는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 간 양해각서 체결관련 사전 논의는 물론, 산업화에 따른 노사 갈등 해소 및 선진화된 노동관계법 마련, 베트남이 겪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해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한편, 위원회와 VFF와의 협력은 2018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서 조국전선 측이 사회적 대화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바 있다.
붙임. 행사 개요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