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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위원회 Economic, Social & Labor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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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나요?! : 청년과 산업단지, 일터의 뉴노멀 지역간담회

  • 조회수
    150
  • 등록일
    2021-12-12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가 일터의 새로운 기준돼야

- “1회용 커피가 유일한 복지” 시화공단 청년 노동자의 산단 노동 경험사례 -

- 경사노위 청년위원회, 「준비됐나요?! : 청년과 산업단지, 일터의 뉴노멀」 지역간담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는 시흥시와 함께 12.11.(토) 시흥시 청년스테이션에서 「준비됐나요?! : 청년과 산업단지, 일터의 뉴노멀」을 주제로 공론장을 열었다.


이날 공론장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시도로 박희정 시흥시 노동자 지원센터장, 황호연 협동조합 시흥청년활동연합 대표, 임병택 시흥시장,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등과 시흥시 청년 3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발표에 나선 박희정 센터장은 청년 노동의 입장에서 시흥 산단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지적했다.


박 센터장은 “시흥 산업단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지역의 종합적인 개발을 충분히 고려하여 조성된 단지가 아니라”면서 “청년들이 구직을 원하는 산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별 입주업체들의 노력만으로는 해결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센터장은 청년 구직 친화적인 산단이 되기 위해서는 “①산단 내 임금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 ②산업단지 환경 개선, ③교육훈련과 고용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호연 대표는 교통과 복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시화공단 청년 노동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 결과를 소개했다. 황 대표는 “시화공단은 대중교통이 많지 않고, 자주 다니지 않아서 출퇴근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실제로 야근 후 버스/택시가 없어서 1시간가량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청년들의 지적을 소개했다.


또한 황 대표는 “휴식공간도 매우 열악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고, 식사도 부실하며, 1회용 커피를 자유롭게 먹도록 한 것이 유일한 복지”라는 청년 노동자의 자조적인 경험담을 소개했다.


조은주 시흥시정책기획단 위원(청소년청년분과장)은 산업단지 청년노동자를 위한 시흥시 노동정책과 향후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조 위원은 시흥시 청년 노동자를 위한 향후과제로 ① 시흥청년 해피기업 패키지 사업 확대, ② 청년에게 괜찮은 일자리 지표, 청년 친화산단 인증 및 모니터링, ③ 노동인권 교육 강화(노동자, 사업주대상 확대), ④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 교육, 재교육지원 등을 제언했다.


‘함께 토론하기’ 시간에는 현장에 참여한 시흥지역의 청년 30여명이 5개 조로 나뉘어서, 각 조별로 ‘생각 나누기’, ‘문제 발굴 및 대안 찾기’의 순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문성현 위원장은 “오늘 공론장은 산단 근로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청년이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말하고 만드는 가장 생산적인 대화의 장이었다”며, “오늘 논의된 산업단지개선을 위한 청년들의 제안이 시흥시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함은 물론, 중앙정부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사노위 청년위원회는 청년 관련 의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그와 동시에 지역별 이슈에 대한 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 간담회를 공론장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별첨: 1. 지역간담회 개요 (자료집: 별도 송부). 끝.